대한민국 교육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영어 관련 분야라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영어 관련 교재가 단연 으뜸으로 가장 많다고 할 수 있고 더욱이 공무원 영어 분야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문법을 잡기 위한 교재, 독해를 잡기 위한 교재, 이제 막 시작하는 우리 수험생들을 위한 입문용 교재, 실전에 활용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교재, 그야말로 대단히 다양한 방식을 지닌 다양한 종류의 교재가 넘쳐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교재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름만 서로 다른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서로 이름만 달리 해서 수험생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 정확히 우리 수험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를 간파하고 그에 맞게 편제, 구성된 그러면서도 가장 현실감 있게 짜인 교재는 어떤 것일까? 특히 이제 막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입문용 교재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대개는 쉬운 문제, 쉬운 예문만을 가지고 입문용 영어 교재라고 하지는 않는가? 그런 교재를 보고 나서도 여전히 초보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도 있고 그런 교재를 보고도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감히 생각도 못하는 그런 경우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수험생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읽지 못한 채 교재를 만들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기존의 틀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영어가 지니는 원리를 깨우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아무리 초보라 해도 영어의 원리를 깨우치게 해주고 이를 활용해서 단기간에 실전에 적용해서 빠른 합격을 가져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제니스 영어 Grammar basic 문법을 만들게 되었다. 본 교재는 완전 초보라 해도 영어를 이루는 원리들을 깨우쳐 주고 이를 문장에 하나씩 적용해가며 독해 능력과 동시에 문법 활용 능력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주목할 것은 Grammar basic 문법은 기존의 문법서 편제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천편일률적인 문법 용어 설명 방식의 구성이 아니라 문장을 이루는 단위, 즉 단어, 구, 절에 대한 이해를 먼저 일깨워주고 이런 단위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 지를 보여주는 구성 방식을 도입하였다. 영어의 문장이란 주어, 목적어, 보어, 그리고 형용사, 부사들이 행하는 수식, 이런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전부다. 바로 문장을 구성하는 것은 이것들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것들의 기능을 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석을 하고 그런 다음 시험에는 어떤 방식의 출제가 가능한 지를 익히게 되면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에 단기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본 교재로 공부를 할 때는 책의 구성 순서대로 차분하게 익혀주길 바란다. 명실상부하게 작은 시작에서 출발해서 이 책을 끝낼 때는 영어의 완성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예문 하나 하나 모두 꼼꼼하게 생각하고 해석을 해주면서 나가는 것이 이 책으로 공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현실감 있는 예문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전 활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모쪼록 겸손하게 공부하는 자만이 빠른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명심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2019년 6월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새벽에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제니스 영어 Grammar Basic 한덕현⋅이아림